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 영상 후기는 요즘 엄청나게 혹평받고 있는 영화 캣츠 리뷰입니다.
먼저, 줄거리부터 알려드릴게요.
오늘 밤, 운명을 바꿀 마법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
기적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축제가 점점 무르익는 동안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오는데…
전 영화 캣츠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오페라의 유령처럼 뮤지컬을 녹화해 편집 과정을 거쳐 개봉하는 줄 알았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을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살짝 기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무려...
톰 후퍼 감독이시잖아요. 제 인생영화 '레미제라블'을 만드신 감독님이라고요!
그래서, 더더더더더더더더!!! 기대를 했었나 봅니다.
전 심지어.. 대니쉬 걸도 감명받으며 본 영화 중 하나여서...
이 작품이 혹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하고 있었나 봅니다.
라인업도 엄청납니다.
영화 드림걸즈에 출연했던 가창력의 소유자인 제니퍼 허드슨이 그리자벨라 역을 맡았고요.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역을 연기했던 이안 맥켈런,
007 시리즈에서 M,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공작부인 역으로 출연했던 주디 덴치,
그 밖에도 제임스 코든, 레벨 윌슨 등 출연진이 기대를.. 안 가질 수 없게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고 난 후 실망감도 너무나 컸고,
뮤지컬 캣츠보다 영화 캣츠가 좋았던 점은.. 딱 하나!
설명을 해주는 게 좋았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고 보는 경우가 많아서 이해하는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영화 캣츠는 처음에 관객에게 소개해주며 내용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 주변분들은 꾸벅꾸벅 졸고 계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많이 지루하셨나 봐요.
그리고 영화 캣츠에서 기억에 남는 건 딱 하나...
바로 제니퍼 허드슨의 memory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노래를 부를 때 제니퍼 허드슨의 표정연기와 목소리를 들으며 보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륵- 흐르더군요...
원래 좋은 노래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제니퍼 허드슨의 표정을 보고... 사운드 좋은 곳에서 영화를 보면...
여러분들도 분명 눈물을 흘리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훌쩍이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거든요~
다른 분들은 영화 보시면서 아주 기겁한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바퀴벌레를 먹는.. 장면이 아주.. 소름 끼쳤다고 하는데..
cg를 너무 과하게 넣기도 했고... 고양이 분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너무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기도 했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렸죠,
어느 댓글을 본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차라리 뮤지컬처럼 분장을 하지 보는 내내 집중이 안됐다.'라는
글도 봤습니다.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신다면 엇?!! 하고 놀라며 귀여워할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위에 있는 장면입니다 ㅎㅎ
캣닢이라고 적혀있는 거 보이세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저희 집 고양이도 캣닢 하면 날리 나는데 ㅎㅎ 이 장면 나오자마자 풋 하고 웃었네요 ㅎㅎ
영화를 절대적으로 혹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았던 부분이 있고, 나빴던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제니퍼 허드슨의 memory를 들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거 이외의 다른 감동을 바라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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