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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것!/영화리뷰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2016) 리뷰(약간의 스포O)

by 홍시냥냥 201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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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리뷰를 할까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6년 만에 돌아온

거울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2016)입니다.

이번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제목만 들었을 땐

거울이 무슨 큰 역할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거울은 그저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고,

나오게 도와주는 매개체였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땐 제목을

시간 나라의 앨리스라고 지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터에서도 보면 아시다시피

이번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타임"이 있는데

시간이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전에 개봉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굳이 보지 않아도

이해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기시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이 영화를 보시는 게

이해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해요.

이번 거울나라의 앨리스도

전편(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처럼

색감은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다웠고

역시 팀 버튼 감독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영화는 몽환적이게 잘 표현됐죠.

이번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의 주된 이야기가 아닌

모자장수 이야기입니다.

** 영화의 커다란 부분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부분은 영화를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앨리스는 선장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버지의 배를 이끄는 선장이 됩니다.

(디즈니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일에 열심히 하고 도전하는

그런 캐릭터로 앨리스를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앨리스는 오랜 기간 동안 했던 항해를 끝내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게 됐는데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파티가 준비되어있다며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여기서 압솔렘을 만나게 돼요.

압솔렘이 나비로 변태 되어 앨리스의 주변을 맴도는데요.

압솔렘이 거울을 통해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다시 데려갔고,

앨리스는 모자장수가 이상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앨리스는 모자장수를 돕기 위해

타임이 가지고 있는 크로노스피어를 사용해

과거를 바꿈으로써 현재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과거는 바뀌지 않아요.

여기서 제 마음을 울리는 대사가 나와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정말 멋진 말이죠??

물론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모자장수 이야기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바로 붉은 여왕의 머리가 커지게 된

사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붉은 여왕은 왜 이렇게 화가 많으며,

붉은 여왕이 하얀 여왕을 왜 그렇게 싫어했는지

하얀 여왕은 언니인 붉은 여왕을 안쓰럽게 여겼는지도

다 나옵니다.

 

다 사연이 있더라고요.

어찌 보면 붉은 여왕이 참.. 불쌍하게 여겨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문제도 해결해주고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도 마지막엔

과거의 오해를 풀고, 서로 용서해줍니다.

 

그리고 앨리스는 현실세계로 돌아와서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결말은 해피앤딩으로 끝나는데요.

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거울나라의 앨리스도

그렇게 재미있게 관람하진 못했습니다.

전 옛날 만화 그대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디즈니가 요즘 이상하더라고요.

 

얼마 전에 인어공주 캐스팅에 대한 논란과,

뮬란 실사화 영화가 만화 원작 그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

자꾸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는데...

전.. 이상하게 각색하는 디즈니가 왜 이렇게 미운 걸까요..?

그저.. 미녀와 야수처럼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지금까지 거울나라의 앨리스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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