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 여름은 조금 시원하려나 봅니다.
작년이랑 날씨가 정말 다르죠??
물론! 지역마다 온도차는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지역은
이번 여름은.. 뭔가.. 조금은 시원한 여름이 될 것 같아요.
작년에는 5월부터 엄청난 더위와
열대야에 시달려서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바람 부는 날이면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자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데 홍시는 더웠나 봐요.
배를 훌러덩~ 하고 보여주면서 절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더우니까 어서 내 털을 밀어라!' 하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래도.. 뭔가 제가 느꼈을 땐...
그렇게!!!! 더운 것 같지는 않아서 털 안 밀고 그냥 뒀어요.
그랬더니... 베란다 타일 바닥에 이렇게 누워서는
몸을 식히고 있더라고요.
순간... 정말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홍시야~" 하고 불렀더니..
우리 착한 홍시는... "니야옹-" 대답도 잘해줍니다 ^^
홍시랑 몇 마디 나누다가..
더 이상 말하기 귀찮았는지 고개를 휙-! 돌려버리더라고요 ^^
그래도 이쁘네요 ㅎㅎ
자꾸 이리저리
축- 축- 늘어지는 홍시를 보면서
'아, 고양이들은 털옷 입고 있으니까 우리보다 더 덥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귀찮아지기 전에 얼른 일어나 홍시를 둘러업고
이발기를 가지고 욕실로 빠르게 들어갔어요.
홍시는 씻기 싫어서 버둥거리다가
결국... 닭백숙이 되었습니다.
^^
닭백숙이 된 우리 홍시.. 사진도 올리고 싶었으나..
제 근처에는 오지도 않고..
자꾸 숨어버려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다음에! 우리 홍시냥의 백숙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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