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시냥/홍시냥의 하루

홍시냥의 하루 19.07.6 (고양이 일상)

by 홍시냥냥 2019. 7. 16.
반응형

 

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 여름은 조금 시원하려나 봅니다.

작년이랑 날씨가 정말 다르죠??

물론! 지역마다 온도차는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지역은

이번 여름은.. 뭔가.. 조금은 시원한 여름이 될 것 같아요.

 

작년에는 5월부터 엄청난 더위와

열대야에 시달려서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바람 부는 날이면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자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데 홍시는 더웠나 봐요.

배를 훌러덩~ 하고 보여주면서 절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더우니까 어서 내 털을 밀어라!' 하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래도.. 뭔가 제가 느꼈을 땐...

그렇게!!!! 더운 것 같지는 않아서 털 안 밀고 그냥 뒀어요.

그랬더니... 베란다 타일 바닥에 이렇게 누워서는

몸을 식히고 있더라고요.

순간... 정말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홍시야~" 하고 불렀더니..

우리 착한 홍시는... "니야옹-" 대답도 잘해줍니다 ^^

 

홍시랑 몇 마디 나누다가.. 

더 이상 말하기 귀찮았는지 고개를 휙-! 돌려버리더라고요 ^^

그래도 이쁘네요 ㅎㅎ

자꾸 이리저리

축- 축- 늘어지는 홍시를 보면서 

'아, 고양이들은 털옷 입고 있으니까 우리보다 더 덥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귀찮아지기 전에 얼른 일어나  홍시를 둘러업고

이발기를 가지고 욕실로 빠르게 들어갔어요.

 

홍시는 씻기 싫어서 버둥거리다가

결국... 닭백숙이 되었습니다.

^^

닭백숙이 된 우리 홍시.. 사진도 올리고 싶었으나..

제 근처에는 오지도 않고..

자꾸 숨어버려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다음에! 우리 홍시냥의 백숙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