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오늘 리뷰 할 영화는
바로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Percy Jackson & the Olympians: The Lightning Thief, 2010)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한지는 엄청 오래됐어요.
2010년에 개봉했고 지금은 2019년이니... 9년이 살짝 넘었네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왜 아직도 3편이 나온다는 소식은 안 들리고 있습니다ㅠ
(자세한 이유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제가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서
왓챠 별점을 찾아봤더니 3점을 줬네요 ^^
그래도 중간은 갔죠?? ㅎㅎ
줄거리부터 말하자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과 현대인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설정입니다.
현대 도시에는 신과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반신반인) 데미갓들이 살고 있어요.
주인공인 퍼시 잭슨은 포세이돈의 아들로 나옵니다.
퍼시 잭슨은 본인이 포세이돈의 아들인 걸 모른 채 살아왔죠.
어느 날,
신들의 왕인 제우스는 본인의 무기인 번개를 도둑맞은 걸 알고
번개 훔친 도둑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 범인으로 퍼시 잭슨이 지목되었어요.
신들은 인간 세계에 재앙을 불러 올 전쟁을 일으키려 하는데요-
퍼시 잭슨은 본인이 포세이돈의 아들인걸 알게 되는데요.
퍼시 잭슨은 신들의 아들, 딸들이 모여있는 캠프에 도착해 훈련을 합니다.
이 캠프는 데미갓 본인들이 각자 타고난 능력을 훈련하는 곳이에요.
여기에서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딸 아나베스와
퍼시 잭슨의 수호신 그로버와 함께!
퍼시 잭슨이 제우스의 번개를 훔쳐가지 않았다는 억울함도 풀고,
신들의 전쟁을 막기 위해 여정을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
(여기서부터 스포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퍼시 잭슨이 데미갓들이 모여있는 캠프로 오기 전에
퍼시 어머니가 하이데스에게 납치되죠.
퍼시 잭슨과 아나베스, 그리고 그로버는
어머니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하이데스가 있는 지하세계로 들어가 어머니를 데리고 나오는 건데..
들어가는 건 쉬워도 나오는 건 쉽지 않다며,
지하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구슬을 모으러 다닙니다.
저는 이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고 해야 할까요??
좋았지만! 너무 급하게 슉슉- 뽑아낸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책에 있는 내용을 짧게 영화로 만드는데
어느 영화나 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구슬이 있는 곳은 "M 부인의 조경 상점"
M부인이 바로 메두사였습니다.
메두사의 눈을 바라보면 사람이 돌로 변하잖아요.
그래서 메두사가 있는 곳엔 조각들이 엄청 많았는데
알고 보니.. 다 사람들이 돌로 변한 것이더라요.
어릴 때 메두사를 무서워했는데
역시 지금 봐도 무섭네요.
그렇게 첫 번째 구슬을 얻고, 두 번째 구슬을 찾으러 갑니다.
두 번째 구술은 "센터니얼파크 파르테논 신전"
신전 어디에 구슬이 있지?? 있을만한 곳이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있을만한 곳이 있더라고요.
굿 아이디어였습니다 ㅎㅎ
여기서도 구슬을 쉽게 얻으면 안 되겠죠.
머리 여럿 달려있는 히드라와 싸워야 했어요.
히드라는 머리를 자르면-
자른 곳에서 두 개의 머리가 나오잖아요~
여기에서 그로버가 아주! 기발한 생각을 해서 생각보다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구슬이 있는 곳은 "라스베가스" 였어요.
라스베가스에서 "연꽃 과자" 때문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른 채
즐기다가 포세이돈이 퍼시한테 텔레파시를 보냅니다.
텔레파시 덕분에 퍼시 잭슨은 정신 차리게 되고,
퍼시 잭슨은 생각보다 쉽게 구슬을 습득하게 됩니다.
(알려줄거면.. 빨리 알려주지 항상 늦게 알려줘서 시간에 쫒기더라고요.)
그다음 바로- 하이데스를 만나러 가죠.
하이데스는 퍼시 잭슨한테 번개를 주면-
퍼시 어머니를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일종의 거래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퍼시 잭슨은 정말 번개가 어디 있는지 몰랐고,
난 범인이 아니다. 사실대로 말했으니 어머니를 돌려달라고 해요.
그러나 방패에서 번개를 발견하게 되었고-
하이데스가 번개를 가지고 즐거워할 때
페르세포네 덕분에 퍼시 잭슨 일행은 지하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하지만 구슬은 3개, 사람은 어머니까지 포함해 4명...
누가 희생했는지는 영화에서 확인해주세요^^)
결국 빠져나와 제우스에게 번개를 돌려주고
이야기는 잘- 끝났습니다.
제가 너무 급하게 끝내는 것 같아 보이세요??
맞습니다. 다 알려드리는 것 같아서..
마지막은 부분은 영화를 보시고 아시라고 ㅎㅎ
안 알려드리는 겁니다 ㅎㅎ
음...
영화에서 라스베가스와 할리우드 사인 나온 거 보고
예전에 미국 놀러 갔던 게 생각나 살짝 행복했고,
그때를 회상하며 즐거웠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원작은 소설입니다.
소설이 흥해서~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이 많죠?? 그중에 하나입니다.
소설도 흥하고, 영화도 흥했으면 좋으련만-
이 영화는 그렇지 못했어요.
그래서 1편, 2편까지는 나왔지만
그다음 영화 제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1편은 그럭저럭 흥행하긴 했지만,
2편은 오히려 1편보다 더 흥행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3편이 안 나오나 보네요.
만들면 오히려 적자니까요.
참 아쉽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 어릴 때 그런 만화가 있었어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혹시 다들 알고 계신가요?? 저만 알고 있는 거 아니죠??
어릴 때 그 만화책 읽고 또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집 가정형편이 어려워
엄마한테 책 사라 달라고 말 못 했고
생일선물로 엄마께 선물 받았던 1권만 주야장천 읽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왜 갑자기.. 눈에서 땀이 나는 거죠...? ㅎㅎ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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