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리뷰(스포x)

 

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바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입니다.

 

영화 줄거리는

 

남자들의 마음, 더 이상 헷갈리지 말 것!

★ 동거 7년 차… 사랑한다면서 프로포즈는 왜 안 해? 베스, 닐 (제니퍼 애니스턴, 벤 애플렉) 평생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결혼은 싫다는 그. 그러면 동거는 왜 하는 거지? 7년 동안!! 

 

★ 유부남인 그 사람, 하지만 확실히 나에게 맘이 있는데?! 애너, 벤(스칼렛 요한슨, 브래들리 쿠퍼) 우연히 슈퍼에서 마주친 남자는 잘생긴 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유부남이지만 나를 배려해 주는 마음이 심상치 않다! 그런데… 내 눈 앞에서 부인과 뭐하는 짓인지?

★ 나의 그대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왔다…제나인, 벤 (제니퍼 코넬리,브래들리 쿠퍼) 나와 못 헤어지겠다며 결혼한 그 사람이 당당히 다른 여자와 잤다고 말한다! 나와 끝내겠다는 건가??

★ 얘네는 맨날 헛발질이야 ...메리(드류 베리모어) 옛날부터 지금까지 연애는 다 그런 거야!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어…

 

  ★ 그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는다! 지지, 코너(지니퍼 굿윈, 케빈 코넬리); 소개팅으로 만난 그 사람. 매너도 좋고 가벼운 포옹까지 나누며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이 사람, 전화를 하지 않는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들과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의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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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킬링타임 영화로 추천드려요.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영화고

특히! 힘든 연애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보면 

괜찮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엔 안 힘든 연애는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정말! 힘든 연애를 하고 계신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헬게이트에서 유턴하게 해줄 영화라 생각합니다.

저한테 이영화는 헬게이트에서 유턴하게 해준 영화라서요.

분명 저와 같은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영화를 만났을 때가

2015년 여름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남자 친구 문제로 힘들었을 때인데 

개인적으로 이영화를 보고 참.. 많은 도움이 됐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관심이 없으면 연락을 하지 않는다?!

물론 여자도 똑같겠죠. 어느 사람이나 관심은 연락에 비례하니까요.

 

당시의 저랑 사겼던 그 사람은 

연락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안됐었고,

연락이 안 되면 그 사람은 자기 친구들이랑 pc방에서 게임하고 있고,

만나도 단 둘이 만났던 적은 거의 없고,

만나면 그 사람의 친구들을 껴서 만나야 했고,

본인 친구들은 나한테 소개해주면서 내 친구들 소개해주면

내가 거길 왜 나가냐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던 사람을...

그 사람보다 제가 그분을 더 많이 좋아했었나 봅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만남을 계속 이어가려고만 했으니까요.

(뭐 이거 가지고 이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더 심각한 이야기도 있지만 글 쓰지 못하는 점 이해해 부탁드리고

사람마다 상처 받는 이유도 다 다르잖아요 ^^)

이 영화를 보고 제 남자 친구도 저랑 억지로 사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민상담을 아무리 주변 친구한테 한다고 한들...

이게 귀에 잘 들어오지 않거든요.(저는 그랬어요.)

그때 당시에는 

내가 이 사람한테 서운한 말을 하면 그 말로 인해

이 사람과 헤어지게 될까 봐 무서워서 말 못 하고..

그렇다고 아예 말 안 한 것은 아닌데

이 사람이 내 말은 들은척도 안 할 때...

 

전 이영화를 접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의 연애를 보고

"그래, 정말 좋아하면 남자가 저렇게 하겠지...

인정하긴 싫지만... 이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없고,

그저 상황을 피하려고만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그제야! 마음속에 박히더라고요.

 

이상하게 주변 지인들한테 아무리 좋은 조언을 들어도 

잘 느끼지 못했던 내가,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느꼈다는 것도 참...

이건.. 배우분들이 연기를 실감나게 잘하셔서 그래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좋았으면 추억이고 나빴으면 경험이다.

전, 경험을 했고

이제부터라도 나한테 막대하는 사람은 거르면 되고

나 스스로 나를 갈아먹게 두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영화 보고 글 쓰려니...

tmi만 했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aum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