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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것!/영화리뷰

[영화] 말레피센트 (Maleficent, 2014) 스포주의!

by 홍시냥냥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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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영화

영화 말레피센트 (Maleficent, 2014) 리뷰입니다.

 

말레피센트 역으로 안젤리나 졸리,

오로라 공주 역으로 엘르 패닝,

스테판 왕 역으로 샬토 코플리,

나트그라스 역으로 이멜다 스턴톤 등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하셨어요.

 

스포 있어요!! 전 이영화를 좋아해서~ 아주! 자세하게!!

스포 할 것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말레피센트 2가 19년 10월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그 전에 

줄거리 쭉- 보고 가시는것도 좋죠?

 

사이 나쁜 두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인간들이 사는 '인간 나라'와 요정들 이사는 요정의 나라 '무어스'가 있었어요.

'무어스'에 인간들은 못 들어오게 막았는데

어린 남자아이가 무어스에 보석을 훔치러 들어오게 됐어요.

이 어린 남자아이가 바로 스테판입니다.

'무어스'를 수호하는 말레피센트가 스테판에게 다가가 보석은 두고 가라고 말해요.

다행스럽게 스테판을 죽이지 않았어요.

 

 

요정들은 인간들과 또 전쟁이 날까 두려워했는데,

어린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을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스테판은 다시 '무어스'에 찾아와요.

말레피센트랑 놀러 오는 거였는데-

둘은 그렇게 친구가 됐고, 스테판은 요정에게 어떤 것이 약점인지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인간과 요정의 오랫동안 지속되게 쌓인 악감정이

이 둘 사이에는 없는 것 같았어요. 그만큼 둘이 정말 잘 지냈었죠.

둘 사이는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했어요.

 

시간이 지나 야심 많은 스테판은 왕좌에 오르기 위해

말레피센트를 해했습니다.

왕에게 찾아가 말레피센트를 해치웠다는 증거를 내보였고,

결국 왕좌를 얻게 됩니다.

 

말레피센트는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분노하게 됐어요.

충분히 분노할만하죠?? 여기에서 말레피센트가 안타깝고 불쌍하게 느껴졌어요.

 

시간이 흘러 왕좌에 있는 스테판에게

딸이 생기는데,

바로 오로라 공주(잠자는 숲 속의 공주)입니다.

오로라 세례식에 말라피센트가 찾아가 

"초대를 못 받아 기분이 굉장히 언짢다."고 말하고

소원 같은 저주를 내리게 됩니다.

스테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이랬을 거라 생각해요.

"공주는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아주 우아하고 아름답게 자랄 것이다.

하지만, 16번째 생일날이 끝나기 전에 공주는 물레 바늘에 손가락을 찔려

죽음과 같은 잠에 빠질 것이다.

그 잠에서 결코 깨어나지 못하리라."

무시무시한 저주죠.

 

 

스테판이 그만하라며 말레피센트에게 빌자.

말레피센트는 비웃으며 소원 같은 저주를 계속 이어 말합니다.

"공주는 죽음의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아야 한다.

이 저주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그 어떤 힘으로도 못 막으리라."라고 정정하고는

'무어스'로 돌아가 인간들이 공격해오는 것을 방지해

커다란 가시덩굴로 성벽을 만들어요.

 

스테판은 오로라를 요정 3명에게 멀리 데려가서 

16살 하고 하루 동안 몰래 키워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요정들은 아이를 키울 줄 몰랐어요.

오로라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데려가 키워달라 했지만,

까마귀 디아발을 통해 말레피센트는 오로라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죠.

요정들은 아기 오로라에게 밥도 먹일 줄 몰랐고

제대로 돌보지도 못했어요.

말레피센트는 몰래 오로라를 보러 갔다가 

거의 키우다시피 오로라를 돌봐주게 됩니다.

 

영화에 나온 아이는 안젤리나 졸리의 진짜 딸이라고 합니다.

말레피센트의 분장을 한 졸리의 모습을 보고 

아기들이 울어서 진행을 할 수 없었다고 해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울 아이는 없겠죠? ^^

그래서 딸과 함께 영화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오로라가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커다란 가시덩굴 성벽 넘어엔 뭐가 있을까? 궁금해해요-

말레피센트는 그런 오로라를 '무어스'로 데리고 들어오게 됩니다.

오로라는 요정들이 살고 있는 '무어스'를 많이 좋아해 하는데

말레피센트는 그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오로라는 말레피센트를 만나게 되는데
오로라가 말레피센트를 보고

"당신을 알아요."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말레피센트가 "그래?"라고 답하고

 

오로라는 예쁜 미소를 지으며 
"내 수호요정이잖아요."라고 말하며 좋아해요. 
"그동안 자신을 지켜준 것과, 늘 곁에 있는 거 알고 있다."라고

오로라가 말하자 말레피센트가 

"어떻게?"라고 되묻자.

오로라는 "당신의 그림자가 날 따라다녔고,  
어딜 가든 당신 그림자가 있었다."라고 말하죠.

여기서 오로라와 말레피센트가 대화를 주고받는 걸 보면

그동안 말레피센트가 얼마나 오로라를 지켜주고 보살펴 줬는지 알게 되는 대사죠.

왜 제 마음이 찡하게 아파오는 걸까요?

너무 예쁜 미소로 어여쁘게 말하는 오로라를 보고
말레피센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아이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의 아이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야심으로 인해 나를 해한 사람이기도 했고,
그것에 분노해 이 아이한테 저주를 내렸는데
아이는 해맑게 나를 자기 수호요정이라고 말하고 있는
오로라를 보면서... 아마 말레피센트는 혼란스러웠을 거라 생각해요.

저때의 안젤리나 졸리 배우가 연기하는 표정을 보면 마음이 짠-하니 아파오더라고요.

그 시각 왕은 점점 더 나쁘게 변했어요.
'무어스'에 쳐들어가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죠.

 

말레피센트는 오로라를 자주 무어스로 데리고 왔어요. 
오로라는 스테판이 무어스로 들어온 이후, 
처음 들어온 인간이기도 해요.

의미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말레피센트가 들어오게 허락한 아이잖아요.

인간은 못 들어오게 막은 곳을 오로라는 들어올 수 있게 했다..?

말레피센트한테 오로라는 정말 큰 존재였나 봅니다.

말레피센트는 오로라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내린 저주를 거두려고 하지만
거두어지지 않습니다.
처음 자신이 내린 저주에 이런 말이 있었죠.

"이 저주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그 어떤 힘으로도 못 막으리라."

 

네 맞아요.

그 어떤 힘으로도 못 막으리라. 

바로 말레피센트의 힘으로도 못 막는 저주였어요.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말레피센트는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게 됩니다.
무어스를 좋아하는 오로라에게 말레피센트는
무어스가 좋으면 여기서 살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아마 말레피센트도 오로라가 어딘가에서 물레에 
안 찔렸으면 하는 마음에
무어스에 두려고 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로라는 이모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다
왕자를 만나게 되는데
둘은 서로 첫눈에 반하게 돼요.
오로라는 집으로 돌아와 떠나겠다고 말하자 
요정들이 흥분해 말실수를 해버려요.


오로라는 결국 
자신이 저주받은 것과 누가 저주를 내렸는지 다 알아버렸죠.

오로라는 16살이 되기 전에 아버지가 있는 궁으로 돌았는데,

스테판은 딸 오로라를 지키기 위해 성에 가두어 버립니다.

역시 저주는 못 푸는 것이었을까요.?
오로라는 무엇인가에 이끌려 물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스스로 물레에 찔려
결국 죽음과 같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말레피센트는 왕자와 함께 스테판이 있는 성에 제 발로 찾아가요.
죽을 자리를 판다고 해야 할까요? 거의 죽으러 들어가는 것이 됐네요.

왕자는 오로라에게 키스를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는지 오로라는 깨어나지 않아요. 

여기서는 왕자와의 그런 진정한 사랑을 말하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

말레피센트는 자고 있는 오로라에게 사죄하듯 말을 건네는데
"네 용서를 바라진 않겠다.
난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으니까..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다."
물론 스테판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겠죠.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한테 증오와 복수를 하는 것은 

많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나가려면 이렇게 했어야 했나 봅니다.

 

그러면서 오로라에게 

"내가 살아있는 한 널 평생 지켜주겠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그녀 이마에 키스를 하고
말레피센트가 돌아서려는 그때 
오로라가 눈을 뜨며 말레피센트에게 말을 건네요.
"안녕, 수호요정님?"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말레피센트의 키스가 진정한 사랑의 키스였던 거죠-
디즈니 사랑합니다. 이런 각색 영화 정말 좋아요!

동화의 이야기는 키스를 받은 오로라는 깨어나 왕자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고 끝났지만,

 

실사영화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분노에 찬 왕 스테판은 
요정이 철에 약한 약점을 이용해
말레피센트를 죽이려고 해요,

 

그때 오로라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건 바로 어릴 때 왕 스테판에게  
도둑맞았던 말레피센트의 날개입니다.

 


오로라는 말레피센트한테 날개를 돌려주고
말레피센트는 예전의 힘을 되찾게 돼
이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죠.

 

상황이 다 종료되고,
말레피센트는 가시덩굴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옛날 말레피센트가 살았던 아름다운 모어스를 
오로라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두 왕국은 하나가 됐음을 공표하고
여왕자리를 오로라에게 주고 영화는 끝나요.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랑 참 다르죠?
동화를 각색했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게 각색되지 않았나요??

그러나, 원작 동화에서 각색한 영화라서 그런가

다른 공주영화들은 중간중간 노래도 하면서 주제곡도 있는데

이 말레피센트 영화는 노래부르는 장면이 하나도 없네요.

살짝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예고편에 보면
디즈니 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라고 돼있는데,

이제 보니
디즈니 사상 가장 따듯한 마녀로 고치고 싶네요 ^^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aum영화 <말레피센트>

“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의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데….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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