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팀 버튼 감독 영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팀 버튼 감독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의 감독을 한다고 해서
영화가 얼마나 몽환적이고 신비로울까..? 하는 상상을 했죠.
(팀 버튼 감독 영화 중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있죠-
가위손, 배트맨, 혹성탈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정말 많아요.)
그런데... 내가 상상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랑 왜 이리 다른 거지??
달라도 너무 달랐어요.
앨리스에 판타지는.. 그렇다 쳐도... 전쟁?? 이 들어갈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왓챠에 별점 몇 개를 줬나 보니..
★★☆ 두 개 반을 줬더군요.
그냥 시간 때울 때 한번 볼까?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전 본 영화를 또 보고 또보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영화는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날 것 같은 영화였어요.
처음에 토끼를 쫒아 나무 아래에 있는 구멍으로 빠지는 것과
토끼는 시간이 없다고 뛰어가는 것
"Drink me"와 "Eat me" 도 정말 좋았습니다.
원작 그대로 가는 것 같았죠.
중간에 앨리스의 길잡이 역할을 해준 채셔도 정말 동글 돌글 하니 귀엽게
표현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마법처럼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나고 ㅎㅎ
앨리스 역을 연기한 미아 와시코우스카 배우도
어쩜 이리 앨리스 연기하는 게 찰떡같이 어울리더라고요.
예전에 박찬욱 감독의 작품 스토커에서도 나왔는데
스토커에서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아녔어서-
처음엔 같은 사람인지 몰랐어요 ㅎㅎ
앨리스를 압솔렘에게 데려가는데
담배를 많이 펴서 압솔렘 주변엔 담배연기가 가득하더라고요;;;
나중에 엘리스에게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까지 힌트를 주면서
엘리스를 도와줍니다.
또 다른 미친 존재감을 뽐내신 조니 뎁입니다.
모자장수로 연기를 펼치셨죠-
어떤 분들은 상영시간에 비해 모자장수가 별로 안 나왔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모자장수의 엄청난 존재감 때문인지
영화에 딱 이 세 사람만 기억나더라고요.
앨리스, 붉은 여왕, 모자 장수
캐릭터가 완벽하게 강한 분들만 기억났나 봐요 ㅎㅎ
잊혀질수 없는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입니다.
저에겐 헬레나 본햄 카터는 레미제라블에서의 연기가
충격적으로 다가왔나봅니다. 이분 하면 레미제라블만 떠오라요ㅎㅎ
정말 연기 잘해요.
처음에는 못돼보였는데 어느 부분을 보면
참 외롭고 슬픔이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고 느껴졌어요.
처음에 영화를 봤을 땐 붉은 여왕이 자꾸 "목을 베라!"라고
소리치면서 화내는 모습이 표독스럽게만 느껴졌는데,
영화를 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모습마저
귀엽게 느껴졌던 이유가 무엇일까요?ㅎㅎ
그리고 하얀 여왕입니다.
붉은 여왕의 동생인데, 언니가 동생을 질투해요.
머리도 작고 예뻐서 그런 것 같은데
붉은 여왕의 머리가 커지게 된 사건은
앨리스 두 번째 이야기인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니 그것도 시청해보세요~
여러분들도 기대한 장면이 있듯이
저 또한 앨리스에서 기대했던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티타임 하는 장면인데-
영화상에선 후딱! 지나가버려서
너무 아쉬웠던 부분이었어요.
또, 개인적으로 토끼를 좋아하는데
영화에 많이 안 나온 부분이 아쉬웠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장면이 좋았고, 아쉬우셨나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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