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는 글은
항암 중 구내염 생겼을 때 중조 가글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에 사진을 올려놨는데 사진 크기를 줄이다 보니 글씨가 깨져있어서 제가 글로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구내염을 알려드릴게요.
구내염이란 입안이 허는 증상을 말합니다.
- 항암약물치료가 구강 점막 세포를 파괴하면 입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을 구내염이라고 해요.
구내염은 항암 후 4일~7일 사이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 구내염 증상으로는 입안과 목안,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침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입안이 건조하거나 갈라지고 백태가 생기며 염증,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 입안에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입안에 통증이 심해져서 음식을 섭취할 때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렇게 하세요!
- 식후 양치를 하고 양치 후 처방받은 가글을 사용합니다.
- 시중에서 판매하는 알코올 성분이 있는 구강청결제는 구강을 건조하게 하고
입안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입술이 촉촉하도록 바셀린이나 립밤을 자주 발라줍니다.
-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맵거나 거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합니다.
- 의치는 식사 시에만 착용하며, 꽉 끼는 의치는 하지 않습니다.
-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 시작 전 치아, 잇몸 상태 등에 대하여 의료진과 미리 상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흡연, 음주는 피합니다.
- 의료진이 제한하지 않는 한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하루 8잔~10잔 이상)
이제 중조 가글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생리식염수나 증류수에 탄산수소 나트륨 가루약 10g을 섞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입안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살균해주세요.
- 하루 4~6번 수시로 사용해주세요.
- 중조를 섞은 후 5일간 유효합니다.
- 가글액이 없으면 생리식염수를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거나 집에서 가글을 만들어서 사용하세요.
(물 1L + 베이킹소다나 소금 2~3 작은술 섞어서 사용해주세요.)
저는 중조가글 만들고 유효날짜를 꼭 적어놓는데
이걸 안 적어놓으면 까먹고 계속 쓰게되어버려 적는 걸 추천드려요!
**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게 구내염은 생긴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구내염이 없어도 수시로 가글을 해주셔야 하고 항암제를 쉬는 기간에도 계속해서 가글을 해주셔야
구내염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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