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디즈니 영화인!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2012)입니다.
랄프는 오락실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악당 역을 맡았습니다.
30년째 오락실 게임 속에서 맡은 나쁜 역할에 충실했지만
건물을 부수는 이유로 게임 속 캐릭터들이 랄프를 좋아해 주지 않았습니다.
무섭다고 피하고 기피대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다른 게임 속 나쁜 역을 하고 있는 캐릭터들도 랄프랑 같은 상황이었어요-)
펠릭스가 여느 날과 똑같이 메달을 따고 랄프는 펜트하우스에서 내동냉이 쳐져요~
(랄프가 내동댕이쳐지는 게 펠릭스가 메달을 따면 그렇게 되는 건가 봐요~
저는 다고쳐 펠릭스라는 게임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이날도 펠릭스가 메달을 땄는데~
랄프는 펠릭스가 사는 펜트하우스 창문 너머로 펠릭스가 메달을 벽에 장식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해요.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 모습을 말이죠~
펠릭스가 메달을 따서 펜트하우스에 사는 캐릭터들은 파티를 열어요~
당연히 랄프는 초대받지 못했고, 슬퍼했어요.
랄프가 펜트하우스에서 같이 어울려 놀고 싶어서 찾아가지만!
랄프는 환영받지 못했고 캐릭터들은 무서워했어요~
결국~ 펜트하우스에서 나오게 됐는데.. 랄프는 순간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메달을 따서 돌아오면 펜트하우스에서 사는 친구들이 날 좋아해 줄 거야!"
메달을 따오면 다른 캐릭터들이 랄프를 좋아해 줄 것 같았나 봐요-
이렇게 보면 랄프가 참 불쌍하고- 안됐죠 ㅠㅠ
랄프는 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에 본인의 게임 '다 고쳐 펠릭스'에서 이탈해~
다른 게임 '히어로즈 듀티'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캐릭터들은 자신의 게임에서 죽으면 다시 되살아나는데,
본인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에서 죽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영원히! 죽게 된다는 점입니다!)
'히어로즈 듀티'는 총싸움하는 게임인데
외계인을 무찌르고 메달을 딸 수 있어요~
랄프는 이 메달을 따서 얼른 '다 고쳐 펠릭스'에 가고 싶어 했어요.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 싶어서였죠!
랄프는 힘들게 메달을 땄고, 우주비행선에 탑승해
또 다른 게임 '슈가 러시'에 떨어지듯 도착합니다.
슈가 러시엔 또 다른 주인공인 바넬로피가 있는데요.
슈가러쉬 게임 속에서 바넬로피는 외롭게 혼자 다른 캐릭터들한테 따돌림을 당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바넬로피도 역시 메달을 따는 게 소원인데
랄프 목에 있는 메달을 보고 가지고 싶어 합니다.
슈가 러시는 자동차 경주하는 게임입니다.
여기에 바넬로피는 출전 못하게 나쁜 캐릭터들이 막아요~
슈가 러시에서 바넬로피가 레이서로 출전해
메달을 따게 되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무섭게 말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 캐릭터의 정체와 슈가 러시 그리고 랄프가 떠난 다 고쳐 펠릭스 게임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에서 확인해주세요~ ^^
(여기서부터는 저의 얘기를 해볼게요! 스포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오락실 문이 닫히면
오락실 캐릭터들도 전부 다 퇴근한다.라는 설정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같아요!
전기코드를 사용해 게임에서 빠져나와
다른 게임의 캐릭터들끼리 만나고, 이야기도 해요 ^^
이렇게 캐릭터 모임도 하는데
이 모임은 나쁜 캐릭터들의 모임이에요~
캐릭터가 나쁜 설정일 뿐인데... 다른 캐릭터들은 그걸 몰라주니....
서로서로 상담하고, 위로 하는 모습에.. 정말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나쁜 역을 맡은 캐릭터들은 마음까지 나쁜 건 아닌데 말이죠..
다른 게임에서 체리 가져오는 랄프, 귀엽지 않나요??
그리고는 착하게도-
게임을 잃은 캐릭터들에게 나눠줘요~ 얼마나 맘씨가 고운지 ㅠ
저는 주먹왕 랄프를 영화관에서 봤는데,
제가 만화를 보고 눈물을 보인 첫!! 영화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어찌나 슬프던지 ㅠㅠ
바넬로피를 위해서 랄프가 죽을 생각하고 뛰어내리는 장면이..
제 마음을 울렸나 봐요 ㅎㅎ
( 이 부분에서 우신분들 안 계신가요?? 저만 울었나요??)
주먹왕 랄프를 보면서 느꼈던 게..
정말 기발하고 창의적이다!!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다 고쳐 펠릭스라는 게임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미국은 다고쳐 펠릭스라는 게임이 유명해서 이런 애니메이션이 나온 게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캐릭터상 나쁜 역이지만 사실상 진짜 마음은 나쁘지 않고
캐릭터들이 다 착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새로운 관점에서 영화를 풀어나가는데
어찌나 놀랐는지~
솔직히 저도 처음엔 나쁜 역이면 다 나빠!! 하는 그런 생각이었어요.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생각이 확! 달라졌지만요 ㅎㅎ
지극히 어린이 같은 생각이죠??
근데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아닙니까??
디즈니에는 천재들만 일하는 걸 까요?? 궁금하네요.
물론! 마지막은 해피엔딩입니다!
여기에서 나온 ost가 다 좋아서~
한참 동안 그 노래를 플레이리스트 목록에 넣어서
잘 듣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
아! 그리고 디즈니는 항상 영화 시작하기 전에~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잖아요~
제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게.. 랄프 영화 시작하기 전에 나왔던 단편 애니인데~
페이퍼맨 (Paperman, 2012)이라고 아시나요??
이 영화인데.. 재밌어요. 진짜!!
제 마음에 딱 와 닿았던 걸까요??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건... 뭐죠..?
기억력이 그다지.. 좋지도 않은데 ㅎㅎ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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