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오래전에 개봉했던
미이라 (The Mummy, 1999)라는 영화입니다. 다들 이영화 아시나요??
이영화를 제가 진짜 좋아했거든요. 꼭 리뷰를 남기고 싶었어요.
미이라의 줄거리는
파라오의 여인 아낙수나문과 제사장 이모텝은 서로 사랑하면 안 되는 사이인데
금지된 사랑을 하게 되죠.
얼마 못가 파라오에게 발각되고 아낙수나문과 이모텝이 파라오를 죽이게 됩니다.
파라오의 근위대가 쳐들어오자
아낙수나문은 자결하고, 이모텝은 도망쳐 아낙수나문을 부활시키려 하지만
파라오의 근위대한테 붙잡히게 됩니다.
이모텝은 산채로 관에 갇혀서 미이라가 되는데-
시간이 흘러 조나단 캐나헌( 존 한나, 여자 주인공 오빠)가
리차드 릭 오코넬( 브렌든 프레이저, 남자 주인공) 한테서
훔쳐온 이집트 고대 열쇠를 에블린 캐나헌( 레이첼 와이즈, 여자 주인공)한테 보여줍니다.
에블린은 열쇠를 열어보고
열쇠 안에 3천 년 전 지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에블린은 묻혀있는 황금유물을 찾으러 가려고
오코넬을 만나러 왔는데 그가 있는 곳은 카이로 교도소였어요.
교도소에서 오코넬을 데리고 나와
황금유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이 뒷이야기는 영화로 직접 만나보세요 ^^ 재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느낀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어렸을 때 비디오 방에서 미이라 영화를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면서 이게 재밌을까..? 하는 마음에
선뜻 빌려보지 못하겠더라고요.
(요즘도 비디오방이 있나요?? 없을 것 같네요. 요즘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다 볼 수 있으니...)
어릴 땐 이집트라는 걸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무서웠나 봐요 ^^
그래도 한번 봐보자! 하고 빌려보게 됐는데...
저한텐 그때 본 영화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나 봐요.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몇 번이고 보고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심지어 이 미이라 영화를 보고
나중에 나도!! 고고학자가 되어서 피라미드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겠어!!
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꿈을 가졌어요.
지금 영화를 보면
cg가 많이 허술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우와!! 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다른 분들은 이모텝이 부활해
미이라에서 인간화되는 과정이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셨나 봐요.
하지만 전 그렇지 않았어요.(정말 재밌게 본 게 티 나죠?? ㅎㅎ)
이 과정도 한 장면, 한장면 다 재밌고
특히 에블린 캐나헌( 레이첼 와이즈, 여자 주인공)이 정말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지금 봐도 정말 예쁘네요 ^^
이모텝이 아낙수나문을 부활시키려고 에블린을 납치하는 과정도,
오코넬과 조나단 캐나헌이 에블린을 구하러 가는 스토리도
정말 다 좋았어요.
영화 중간중간 약간의 코미디? 가 들어가 있는데
옆에서 저희 엄마는 뭐야... 하는 싸늘한 반응이었지만
저는 이마저도 너무 웃기고
<이집트, 피라미드, 미이라> 라는 신비한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서 그런가...?
진짜 미이라가 저러면 웃기겠다 하는 그런 상상도 해봤어요.
어릴 때의 기억을 다시 되새기며 영화를 봤네요.
여기서 또 생각나는 게 있는데
영화 보면서 미이라도 무섭긴 했는데
진짜 정말 무서웠던 건... 저 위에 있는 사진을 봐주세요-
다글다글 기어 다니는 식인 벌레라고 해야 하나요??
저 벌레가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살을 파고들어와서 사람 몸을 돌아다니며
사람을 먹는.. 그런.. 아.. 글 쓰면서 또 소름 돋네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정말 아이디어 하나는 최고라고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기하시는 배우 분들도
정말 다 완벽하고..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릴 때 너무 재밌게 봐서
지금도 계속 재밌게 느껴지는 걸까요??
이 영화 지금도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
저같이 계속 보고 또 보고 하시나 봐요ㅎㅎ
배우 그대로 다시 영화를 만들 수는 없겠지만...
저의 소망이 있다면...
음- 예전 배우 그대로.. 미이라라는 소재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ㅠ
왜냐하면.. 예전 배우분들의 캐미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보기 좋았거든요.
글 쓰고 나니.. 다시 보고 싶어 져서
미이라 1과 미이라 2를 보러가야겠어요 ^^
다음에는 미이라 2 리뷰를 가지고 와야 할 것 같네요-
여기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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